f(x)=과제, 이 함수는 양의 무한대로 발산한다.
업데이트:
끊임없는 과제 지옥
개강하고 3주가 지나간다.
3주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아서 글을 매일 쓰진 않을 것 같다.
7전공 1교양 22학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2월의 나를 반성한다.
사실 듣고있는 한국사 교양은 과제 나중에 한 번 제출하는거고 한능검 준비도 되는거라 좋다.
다만, 전공이 문제다.
선배들이 3학년 올라가면 난이도가 급상승 한다더니 진짜였다.
데이터베이스는 말이 어렵고 운영체제는 양이 방대하고 소프트웨어공학론은 거즘 준캡스톤 급이다.
소공론이 원래 이런 수업이 아니였는데 교수님 바뀌면서 갑자기 이렇게 캡스톤 급이 되어버렸다.
어쩌다보니 해보지 않은 앱을 만들게 되었다. 좀 큰일난 듯 하다…
문제해결프로젝트는 매 주 과제가 나온다. 거기에 프로젝트 과제도 나온다. -> 하지만 이건 좀 재밌다.
1학점짜리 전필 진로탐색은… 매주 독후감을 쓰고… 거기에 교수님이 피드백을 주셨더라.
나는 잠시 글쓰기 수업인 줄 알았다. 이걸 매 주 해야할 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온다.
그리고 또다른 전선 컴퓨터그래픽스는… 진짜 다음주에 드랍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진지하게 교수님이 OpenGL을 이용해서 data file로 어떻게 함수에 넣을 것인지 그런걸 보여줘야 이해할 것 같은데
그런 설명 하나 없이 과제로 내주셨다. 안그래도 이거 족보 못구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구글에 쳐서 나오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opengl data file 쳐도 안 나온다.
다만 드랍한다면 미래 4학년의 내가 힘들겠지…(전공 40학점 남음★)
과제가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제목을 저렇게 적었다.
아무리봐도 과제는 양의 무한대로 발산하는 중인 것 같다. 절대 수렴하지 않는다.
덕분에 다시 생명수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다.
원래 커피 마시면 밤에 잘 못자고 뒤척이는데 또 어쩔수 없이 마셔야하고 악순환이 반복될 것 같다.
지금 3월 말까지 제출할 과제가 현재 9개인데 아마 한두개 더 나올 것 같다.
운영체제도 다음 주부터 과제 나올거라고 했고…
심지어 공설입 과제? 팀활동?은 포함하지 않은 거다.
근데 다음 주부터 공설입도 과제 나온다해서… 음… 큰일났네…?
아, 공설입 교수님이 왠만하면 캠 키라해서 다음주엔 동아리실에서 들을거다.
방에서 캠 키면 내 방 침대까지 다 보여서 일부러 캠 안켰는데 퓨ㅠㅠㅠ
이번주에 데스크탑으로 들어갔다가 소회의실도 안 보이고 화면공유도 안 되고 난리났어서 개쪽이었다…
이런거보면 재밌는데 또 그만큼 과제에 치여서 슬프다.
전공 교수님들 다 묻어도 되나요…?
이건 연달아 과제들이 나오는거 보고 재밌어서 캡쳐해봤다.
아마 단합대회하면 우리과 교수님들이 1등할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자정 지났으니까 공식적으로 오늘(?) 제주도 간다.
근데 과제가 계속 나와서 결국 못끝내고 노트북도 챙겨간다.
여행가서 과제하는 그 사람이 바로 저예요…★
억울하니까 제주도 라이언 인형 3개 사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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