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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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고 온 제주도 여행
제주도 1일차
가는 날부터 비가 왔다. 제주도 도착하니 바람도 장난 아니였다.
도착해서 칼국수부터 먹고 카페를 갔다.
카페 가니까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다.
사진명: “과제에 찌든 삶”
- 전날까지 과제를 하고 제주도에 와서도 과제를 마무리 해야했기 때문에 저런 포즈로 한 컷 찍었다.🙄
첫 날은 좀 쉬고 먹기만 하는 날이었다.
카페 다녀와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갔다.
여기도 맛집인데 국물 진짜 끝내줬다! 갈비탕 국물 진짜 말이 안될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갈비도 부드러웠다.
버섯전골도 개맛있고 거기에 만두까지 넣어서 먹으니 인생 끝났다.
그리고 호텔에 딱새우 사가지고 와서 먹었다.
김+초장 찍은 딱새우 = 개JMT이었다.
제주도 2일차
아침부터 랜디스 도넛 기다렸다.
10시 오픈이라 9시 40분?쯤 갔는데도 줄이 길어서 40분은 기다린 것 같다.
오랜만에 도넛 먹으니까 너무 맛있고 특히 오레오 도넛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랜디스 도넛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진짜 바닷바람 오져서 머리 개난리났다.
랜디스 도넛 위층 카페에서 도넛과 딸기라떼를 조진 다음 아르떼 뮤지엄을 갔다.
난 미술 싫어해서 딱히 가고싶진 않았는데 미디어 아트라 그런가 생각보다 재밌었다.
화가 작품을 그냥 그림으로 안 보고 공간 전체에서 보니까 진짜 이쁘더라.
혼자 사진 찍고 있었는데 엄마가 도촬했다. 근데 도촬한 사진이 괜찮아서 내 프사로 결정했다ㅎ
점심 먹으러 “맛의 고수”라는 곳을 갔다. 여기도 애월 맛집이다.
해물 떡볶이와 제주해물오름라이스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특히 여기는 해산물도 진짜 신선해서 새우도 전복도 그냥 다 맛이었다. 밥도 맛있었음.
다음은 언니와 9.81파크에 갔다.
금오름도 가야하고 저녁도 먹어야해서 카트 3번 자유 이용권을 샀다.
근데 카트 개재밌어서 나중에 올 때는 하루 전체 이용권으로 와야겠다.
어플 다운받고 이용권 번호 등록하면 내가 탄 카트 영상, 기록, 속도까지 다 볼 수 있다.
처음 탈 때는 브레이크 좀 밟았는데 남은 두 번은 그냥 브레이크 안밟고 쭉 달렸다ㅋㅋㅋ
약 1시간의 짧은 즐거움을 뒤로 하고 금오름에 갔다.
분명 언니가 금오름 경사 완만하고 힘들지 않다고 했는데 둘 다 저질체력이라 그런가 올라갈 때 힘들었다.
바람 개오져서 뒤지는 줄 알았지만 경치는 좋았다.
저녁으로 회를 먹었다.
9.81파크부터 바람때문에 오지게 추웠기 때문에 들어가니까 노곤노곤해졌다.
나는 소주 싫어해서 한 잔만 마셨지만 우리집 술고래 두 명은 도합 6병을 마셨다고 한다.
고등어회 김에 싸서 먹으니까 진짜 존맛탱이고 딱새우장밥도 참치, 삼치 등등 다른 회들도 진짜 맛있었다.
저날 입맛 터져서 저거 먹고 또 고깃집 가서 흑돼지 먹은건 안 비밀.
제주도 마지막 날
뭐 한건 없고 일어나서 바로 집 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공항 면세점에서 계획대로 라이언을 샀다.
근데 돌하르방 라이언은 재질이 별로인 것 같아서 라이언 2개와 키링 하나 샀다.
감귤 라이언과 한라봉 라이언 너무 귀엽다😍
키링은 가방에 달고 감귤파이도 샀는데 만날 친구들 하나씩 줘야겠다.
제주도 여행도 끝이 났고 또 과제를 해야겠지?
강의 영상도 봐야겠지…?
다시 현생 복귀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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