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학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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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가 끝나고 오늘 성적까지 확인했다.
이번 학기까지 포함해서 총 7학기동안 가장 높은 학점을 받은 것 같다! (즉, 그 전까지 학점이 그냥 평범했음)


이번 학기엔 졸업이 달린 캡스톤디자인이 있어서 캡스톤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
1월부터 팀 만들어서 진행했었는데 2월 초에 주제가 한 번 아예 엎어졌었다.
2월 초에 엎어지고 3월 22일쯤(?) 계획서 제출하기 전까지 갈팡질팡했었어서 그 시기가 제일 힘들었다.
이 시기에 계속 캡스톤 관련으로 악몽꾸고 항상 마음이 불안했음ㅜㅠ
하지만! 계획서를 내기 전 날 최종적으로 주제, 활용할 기술을 정했고 개같이 열심히 했다.
덕분에 캡스톤디자인 발표 교수님들 평가(?) 1등했다! 팀간 상호평가도 3등정도 한 것 같음!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논문 제출하면 가산점을 준다고 해서 사실 급하게 학술대회 하나 제출해서 발표하러 대전도 다녀왔다.
이제 7월동안 열심히 KCI 등재지 중 한 곳 타겟으로 삼아서 논문 Accept 시킬거다.


캡스톤에 힘을 주려고 일부러 빡센 교과목들은 듣지 않았다.
그러나 4-1에 있는 전필 하나가 더 있어서 어거지로 들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솔직히 이거 C+ 반지에 다이아 낄 줄 알았는데 A 받아서 행복함ㅎㅎ
A 상위 30%까지인데 내가 왜 상위 30% 안에 들었는지는 이해 못하지만 ㅋㅎ
캡스톤디자인을 포함해서 나머지 교과목은 다 A+을 받았다!


학점이 애매하게 남아서 1학점짜리를 찾다가 일선으로 “피아노 반주법”을 수강하였다.
피아노 전공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국악기(?)쪽에서 열리는 과목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학생 수준에 맞춰서 시작해서 그 학생의 발전을 보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신청했었다.
무려 7:1의 경쟁률을 뚫고…ㅎ
사실 나도 취미로 피아노를 치다보니까 그냥 평타는 하는 줄 알았는데 어떤 이과 학생이 쇼팽 즉흥환상곡을 치고… 그래서 많이 쫄았다.
연습도 주말에 한두번 치는 정도로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내 전공을 물어보실 정도였다.
근데 확실히 비전공자라서 그런가 후했나보다.
절대평가라 50%는 그냥 무조건 A+ 주겠다고 하셨던 교수님께서 이런 비전공자에게 그 A+을 하사해주셨다.
기말 테스트도 제대로 잘 못쳤는데 어쨌든 B+ 예상한 피아노가 A+이 나와서 행복했다.


이외에도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신청했어서 일을 좀 벌렸었지만… 어거지로 잘 수습은 한 것(?) 같다.
그리고 영어를 정말 싫어한 탓에 졸업에 필요한 외국어 영역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2학기 때 생활영어 들을 각오로 살았었다.
-> 생활영어 과목 이수하면 졸업 요건 만족함

그래도 물론 토익 공부는 시간을 못내서 안했지만…ㅎ
이번 상반기에 토익을 3번 봤는데 이번 6월 기말고사 시즌에 본 토익이 일정 점수를 넘어서 외국어 영역 조건을 만족시켰다
생활영어 안들어도 된다. 이제 9학점만 들으면 졸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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